19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최근 BP 이사진은 주요주주들과 자산분할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시행 방안을 논의했다. 구조조정 방법으로는 원유정제공장·주유소 매각 등은 물론 미국 영업본부 축소, 아웃소싱 대신 회사 내부 엔지니어 활용 등이 포함됐다.
BP가 계획대로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회사는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이머징 지역에서의 원유 탐사에 집중, 사업 규모 축소를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BP 대주주 중 한명은 "BP는 수년간 성장을 멈춘 기업이었으며, 시장은 6~7% 가량의 배당수익을 원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이것이 사라진 만큼 투자자들은 새로운 BP가 어떤 모습일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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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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