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분석] SBS배 대상경주, 국산최강자는?
18일(일) 제9경주 / 발주시각 19:40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한밤의 질주가 시작된다. 제18회 SBS배 대상경주가 야간경마의 첫 주말인 이번주 일요일 9경주로 치러져 야간경마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SBS 대상경주는 국내산 1군들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산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 흥미진진한 경주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세영, 조경호 기수 등 정상급 기수들이 부경경마공원에서 치러지는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 기승하는 이유로 서울경마공원에는 박태종 기수 정도만 남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중견기수들과 신인기수들이 큰 경주 우승을 향해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결과를 속단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2차 출마등록 결과 14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쳐 부상 등 특이사항만 아니라면 모두 경주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가운데, ‘트리플세븐’과 출전마필 중 유일한 암말인 ‘백파’가 가장 가벼운 부담중량을 무기로 ‘트리플세븐’과 함께 2강으로 손꼽힌다. 다음으로 ‘왕손’과 ‘내츄럴나인’이 중위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왕년의 강자 ‘홍지’와 ‘시인의노래’가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트리플세븐(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현재 국산 1군의 최강자급 마필이라는 데 이견이 없겠다. 작년 연말부터 현재까지 5연승을 기록 중인 마필로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인 59kg을 달고 경주에 나선다. 예전 경주를 보면 전형적인 추입마였지만 최근 선두마에 바짝 따르다가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작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이다. 다만 출전마필 중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이 관건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른 마필들을 압도하고 있는 만큼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27전 10승, 2위 3회로 승률 37%, 복승률 48.1%를 기록 중이다.
◆백파(암, 6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지난 2008년 SBS배 대상경주 우승마다. 출전하는 14두의 마필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미국 원정에서의 복귀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은빛가속도’라는 별명의 ‘백광’과 모마가 같은 반형제마로 오빠처럼 눈부신 추입력이 일품이다. 2008년 동 대상경주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박태종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보인다. 52kg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경주를 펼치는 만큼 이번 대상경주에서 ‘트리플세븐’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통산전적은 24전 9승, 2위 5회로 승률 37.5%, 복승률 58.3%를 기록 중이다.
◆왕손(수, 5세, 54조 박천서 조교사)
2009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마이다. 작년 대상경주 우승 후 10개월 이라는 장기간의 공백에 고전하다가 직전경주에서 우승하며 예전의 기량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창 발걸음이 좋아질 5세의 나이로, 국내산 1군 여느 마필에 견줘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전력을 보유한 마필이다. 짊어질 부담중량은 54kg으로, 상승세를 감안하면 적당한 중량이다. 주행습성은 선입형으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2강에 도전하는 강력한 대항마라고 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14전 6승, 2위 3회로 승률 42.9%, 복승률 64.3%를 기록 중이다.
◆내츄럴나인(수, 6세, 21조 임봉춘 조교사)
연직전 두 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57kg이라는 비교적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6위와 2위 등 썩 나쁜 성적은 아니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는 57kg을 부여받고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직전경주보다 낮아진 55kg이라는 부담중량을 짊어지게 되어 이점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본 능력이 출중한 마필이며 선추입 자유로운 마필로, 경주전개에 따라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자력으로 입상권 도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은 28전 7승, 2위 6회로 승률 25%, 복승률 : 46.4%이다.
◆홍지(수, 7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지난 2006년에 데뷔해 2008년까지 1군의 강자로 군림하던 마필이었다. 1년여의 공백을 갖고 출전했던 직전경주에서 ‘썩어도 준치’라고 4위로 순위권의 성적을 거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창시절에 59kg의 높은 중량도 짊어진 이력이 있어 이번에 짊어질 52kg의 부담중량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자력우승은 힘들겠지만 순위권 내 깜짝 성적을 올려 배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일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봐야겠다. 각질은 선입형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32전 9승, 2위 10회로 승률 28.1%, 복승률 59.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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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노래(수, 5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지난 5월에 출전한 후 2달여간을 쉰 마필로, 다소 출전주기가 길어졌지만 휴식차원의 휴양이었다. 마필 상태는 문제가 없어 보이고 이번 경주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직전 경주에서 승군전임에도 결승선 전방 직선주로에서 과감한 추 무빙이라는 다소 무리수를 띄우고도 우승에 성공한 마필이다.
지난 경주보다 4.5kg이나 늘어난 56kg이라는 높은 부담중량과 강해진 상대가 관건. 선추입이 자유로운 강단마로 강력한 다크호스로 예상된다. 통산전적은 19전 5승, 2위 6회로 승률 26.3%, 복승률 5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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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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