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1주일동안 새끼 6마리 모두 죽어…심장형 파보바이러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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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 5월초 태어나 전국적 화제가 됐던 대전오월드(대전동물원)의 한국늑대 새끼 6마리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모두 죽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오월드 우석형 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 폐사가 발견될 때 동물관리팀 수의사 5명이 새끼늑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6마리 모두가 숨졌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동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새끼 늑대가 죽은 건 지난 달 27일. 전용 사파리에서 크던 3마리(숫컷 1마리, 암컷 2마리)가 오후 1시쯤 발견됐다.
오월드는 나머지 3마리를 격리하고 집중치료와 관찰을 했지만 이날 밤 1마리(♂)가 더 숨진데 이어 6월 30일과 7월 3일에 나머지 2마리(♀)도 죽었다.
우 원장은 “자체인력과 충남대 병리학교실 연구진 협조로 부검과 유전자검사를 해 파보바이러스(parvo virus) 감염이 폐사 원인”이라고 밝혔다.
파보바이러스는 개과(科)동물에서 흔히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1981년 처음 감염이 보고된 뒤 해마다 전국적으로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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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장은 “파보바이러스는 일단 감염되면 별다른 치료법은 없으나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어미 늑대는 러시아에서 들여온 2008년 종합백신을 맞았다. 그러나 방사장에서 자연상태에 가장 가까운 상태로 놓아 수의사들이 관찰만 해왔고 어미늑대와 함께 생활하고 있어 접근도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월드는 2008년 러시아로부터 늑대포획과 반출승인을 얻어 야생늑대 7마리를 볼가강유역 샤라토프주에서 들여와 최근 새끼 6마리를 얻었다.
이들 새끼는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한국늑대였다.
2008년에 들여온 늑대들은 러시아산이지만 2년간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했고 약 4000㎡의 늑대사파리에서 자연상태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진 늑대사파리에서 사육됐다는 점에서 한국늑대의 종 복원으로 인정받을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동물원에서 인공방법을 쓰지 않고 임신, 포육이 이뤄진 건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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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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