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대만 탐방 후 "8월 중하순 반도체가격 강세"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반기 LED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반도체 가격이 8월 중하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5일 대만 IT업체 5개와 현지 채널을 탐방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IT 수요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대만 반도체, LCD, 세트 5개 업체와 대만현지 채널을 방문(Amtran, AUO, Inotera, Promos, Foxconn 등)했다.

암트란(Amtran)과 AUO 탐방 결과, 2010년 하반기 LED 공급부족 심화될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양사 모두 LED TV/패널 판매확대를 통해 매출증가,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는 사업전략 수립해 LED 칩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분석에서다. LED TV가 CCFL TV 대비 40%이상 가격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어 LED TV 판가인하를 통한 판매확대 전략이 수익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것도 고려했다.


반도체는 8월 중하순 가격강세 재현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세트업체들은 매크로 불확실성을 이유로 재고확보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만 폭스콘(Foxconn, PC, TV 위탁생산업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2~4개월치 주문을 받아 생산했으나 최근에는 2주 단위로 주문을 받아 생산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시장전반의 DRAM 재고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향후 DRAM 가격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심리가 안정될 경우 세트업체의 재고확보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강세가 재현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했다.


한국기업들의 반도체/LCD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테라(Inotera), 프로모스(Promos) 탐방 결과, 생산 캐파(Capa.) 증설 계획 없는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AUO는 2010년 기존라인 소규모 증설투자에 국한했다. 이는 투자재원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며 시장점유율(MS) 확대보다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2010년 반도체/LCD 설비투자 1,2위는 모두 한국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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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IT업체 ‘매수(BUY)’ 포지션도 지속했다. 암트란(Amtran) 탐방결과, 가급적 일본부품 채용 회피하는 경향 확인(엔화강세 영향)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생산하는 IT 세트는 해외 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고객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가격경쟁력이 중요해 진 것도 한국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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