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건설은 상반기 건설업계의 구조조정 폭풍우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1분기 현대건설은 수익성 개선 폭이 크고 현금성 자산도 오히려 늘어났다.
현대건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73억원, 123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 60% 증가했다. 매출액은 당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의 주요 관심사였던 '수익성' 지표는 기대 이상이었다.
실적 뿐 아니라 현금 흐름도 좋아졌다. 주택경기 침체로 많은 건설업체들이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현대건설은 현금성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 올 1분기 순현금을 442억원까지 늘렸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9월부터 2009년 말까지 어려웠던 시기에 현금흐름이 1조2000억원이나 개선됐다"며 "그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고 현금흐름 개선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6762억원, 14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 증가, 4.6%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1.2% 늘어난 수치라는 점에서 2분기 역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
현대건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안정적인 마진율 달성이 가능한 구조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것. 이익 변동성이 커 영업이익 예측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현대건설에는 특히 고무적인 변화다.
하반기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해외 수주 100억달러 돌파에 따른 수주 모멘텀 ▲안정적인 영업실적 ▲M&A 프리미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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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3%, 41.5% 급증한 10조5000억원, 592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실적개선의 원인으로 풍부한 수주잔고에서 이어지는 두자리수 외형증가와 원가율 개선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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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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