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 특별검사가 다음주에 임명된다.


14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특검 후보 두 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이 대법원장은 각계에서 추천받은 변호사 30~40명 가운데 이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 두 명을 최근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원 안팎에서는 민경식(60ㆍ연수원 10기) 변호사와 박상옥(54ㆍ연수원 11기) 변호사가 최종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민 변호사는 서울고법 등에서 약 11년 동안 판사로 일했고 1991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위원장 및 회원이사를 역임했고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자리도 거쳤다. 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ㆍ서울고검 및 대전고검 검사ㆍ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울북부지검장에서 퇴임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검사 등의 불법자금 및 향응수수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은 법무부가 12일자 관보에 게재해 공포되면서 이 날부터 본격 시행됐다.

대법원장은 특검법이 공포된 날부터 7일 안에 후보 두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해야 한다. 대통령은 추천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후보 가운데 한 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 추천 및 임명 시한대로라면 다음주에 특검이 정해지고 이 때부터 특검팀 구성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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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최대 103명으로 만들어진다. 구성이 마무리되면 준비기간 20일을 거쳐 35일 동안 수사가 진행된다. 수사 기간은 한 번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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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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