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트위터 이메일 등 유대감 공감대 형성
기러기가족 특별휴가 자녀학교 피자파티 등 감동
$pos="C";$title="";$txt="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스턴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size="500,333,0";$no="201007140838556706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한화맨의 가장 대표적인 성향은 한화그룹의 기업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중요시 여긴다는 것. 그래서인지 한화그룹 경영진 역시 소통경영을 위해 임직원이 근무하는 현장을 찾을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도 챙기는 기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소통으로 찾는다=지난 4월 6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기업 총수로는 최초로 글로벌우수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영상보다 실물로 보니깐 훨씬 더 낫지요"라며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호흡하고 눈빛을 교환하며 채용설명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학생은 "회장이 직접 참석할 정도로 인재에 대해 열려있는 한화그룹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직접 현장을 찾는 방식의 소통경영은 대한생명 인수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김 회장은 대한생명 인수 이듬해인 2003년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한생명 연도상 시상식에서, 그룹 회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와이셔츠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애창곡을 열창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김회장의 열창도중에는 수십명의 FP사와 직원들이 무대로 뛰어 올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등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후 대한생명은 급격히 경영정상화가 되었고, 올해 3월17일 주식시장 상장이라는 결과까지 이끌었다.
◆ '사장님이 쏜다'=가족끼리 식사를 나누며 정을 나누듯, 직장 내 동료끼리도 밥을 통해 생기는 정이 가장 크다.
한화 화약부문 남영선 대표이사는 '사장님이 쏜다'라는 소통의 채널을 2009년 4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이 자리는 업무성과 탁월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 사기진작이 필요한 팀에 대해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용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월 '사장님이 쏜다'의 첫 주인공으로 뽑힌 대전에 위치한 화약부문 기술4실팀의 한 직원은 "기술 4실은 지리적인 여건이나 합병으로 타 사업장과 교류가 많지 않아 한화가족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더욱 친밀감을 느꼈고 우리 회사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은철 대한생명은 대표는 1년에 2차례씩 사무직 여직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 부회장은 생일을 맞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축하편지를 보내고 있다.
권처신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4월 초 '새로운 세상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자'는 메시지로 본인의 트위터(@hanwhakwon)를 오픈해 직원들의 개인적인 고충이나, 회사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는 '일하는 것이 즐거운 일터'가 돼야한다며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한화케미칼 PE 사업부에는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 건의사항, 다양한 주제의 제안 등을 할 수 있는 익명의 제안함인 '귀뚜라미함'을 운영하고 있다.
정이만 한화 63시티 대표는 표현하는 소통의 선봉주자다. 2004년10월 취임 때부터 한주도 빼놓지 않고 매주 월요일마다 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보낸 이메일을 모아서 '정이만 꾸벅' 등 3권의 책도 발간했다.
◆소통경영, "임직원 가족까지 돌봐야"=김승연 회장은 소통경영의 대상을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지난 2007년 2월에는 한화그룹의 기러기 가족들이 설날을 맞아 외롭게 있다는 것을 알고, 기러기 가족을 둔 그룹내 직원 모두에게 일주일간의 휴가에다 비행기 요금과 체제비 등을 제공했다.
꿈에도 그리던 가족에게 다녀온 임직원들의 만족지수는 급등했고, 다른 기업에 있었던 많은 기러기 가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또 매년 수능시험 때가 되면, 합격을 기원하는 엿, 떡 등을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선물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족들에게로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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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빠가 쏜다'는 매달 임직원의 신청을 받아 자녀의 학교를 찾아 피자 파티를 열어주는 깜짝 이벤트다. 대부분의 사보가 임직원과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이었지만, 한화그룹 사보는 직원의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에게까지 대상을 넓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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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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