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매출액 9733억원, 영업이익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8%와 25.8%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밀가루 가격인하에 따라 소재식품의 매출은 부진했으나 가공식품부문의 매출 성장이 13.7%에 이르렀고 제약부문 역시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11.6%의 매출 성장을 이뤄 전체 매출액은 소폭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 계열사 실적 호조세로 순이익은 750억을 나타내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동부증권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예상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9516억원, 영업이익은 37.3% 감소한 468억원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 매각차익으로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4863억원으로 대폭 개선되고 세후 4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유입으로 순금융비용이 격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은 9473억원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예상했다. 고가에 매입한 원당이 소재부문 투입 원가에 반영되면서 소재 부문 매출총이익률 전년대비 6.3%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라이신과 핵산 가격 강세에 따른 해외 바이오계열사의 실적호조로 2분기 지분법평가손익은 5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1%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CJ제일제당은 전반기 원가 부담에서 벗어나 실적 상승의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에는 서서히 올라오는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며 "소재부분과 가공식품, 제약 부분 모두 흐름의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재부분은 투입원가가 2분기 전 내용이 반영되는데 원당 가격이 작년 4분기를 정점으로 급격히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정상 궤도로 돌아 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 4분기 정도에나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올 수 있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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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에는 물가 통제 압력에서 벗어난 가공식품 부문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전망이고 제약부분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해외바이오자회사는 라이신과 헥산 등의 가격만 안정이 된다면 하반기 이후 실적을 이끌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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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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