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상장사 중 사명이 비슷하거나 기존 사명에 주력사업부분과 관련한 명칭을 추가해 상장한 회사들의 주가가 호재와 악재에 동반 급등락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무정지형 SI 전문 업체 케이씨에스가 지난 4월14일 신규상장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자 배합사료제조 업체 케이시피드 역시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92%나 뛰어올랐다.

당시 케이시피드는 헬릭스에셋유한회사가 경영권목적으로 지분 추가로 지분을 취득한데 이어 소송과 의결권 확대 등이 발생하자 분쟁 기대감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김종진 전 현대 기아차그룹 부회장이 경영권을 사들인 자동차 관련 부품주 씨앤에스는 전방업황 호황에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하자 이름이 비슷한 씨앤비텍의 주가가 덩달아 급등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씨앤비텍은 CCTV관련주로 자동차 부품제조와는 연계된 부문이 없었던 상장사.

비슷한 이름의 상장사가 악재로 급락하자 동반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폐수처리 시스템 등 제조업체 시노펙스는 12일 장중 한때시노펙스그린테크가 170억원 규모 대규모 유증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자 덩달아 장 중한때 8%이상 급락하며 고전했다. 시노펙스는 시노펙스그린테크와 관계사이긴 하지만 전혀다른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회사.


이날 시노펙스는 상반기 매출집계 결과 1100억원을 기록,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의 70% 수준으로 하반기 강화유리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연매출 22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상반기에 터치스크린 매출 증가와 전 산업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448억원 대비 146% 증가한 11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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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관련해 증권사 관계자는 "상장 기업의 수가 많아질수록 비슷한 사명의 상장사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각종 재료에 의해 급등락하는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미리 사명을 확인하고 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손실을 피하는 바람직한 투자습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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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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