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투자자들이 일명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로 불리는 재정불량국의 국채를 대량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일본 재무부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올 들어 5월까지 다섯 달 동안 총 1조4000억엔 규모의 PIIGS 채권을 내다팔고 대신 미국 국채 등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불거진 PIIGS 국가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일본 투자자들이 1조8000억엔 규모의 PIIGS 채권을 매입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당시 이 중 90% 이상을 이들 국가의 중장기 국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 투자자들이 지방채 등을 포함한 미국 채권 매입에 나선 규모는 매각 규모보다 3조4000억엔 가량 많았다.
채권 매각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이탈리아로 총 4500억엔의 채권을 팔아치웠으며, 이어 아일랜드가 3990억엔, 그리스가 2200억엔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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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투자자들은 그리스 채권에 대해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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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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