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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EO '긍정의 힘'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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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LG전자 부회장 이어 권영수 LGD사장도 허정무 감독 긍정 리더십 직원에 전파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그룹 CEO들이 '긍정의 힘'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은 8일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한 허정무 감독 저력을 긍정의 리더십으로 분석한 CEO노트를 작성해 사내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최근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긍정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한 바 있다.

권 사장은 2007년 12월 허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을 때는 고집스럽고 권위적이며 무서운 감독이었지만 자기혁신과정을 거친 허감독의 따뜻한 리더십을 화합과 자율, 긍정의 리더십으로 분석한 기사를 관심있게 읽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허 감독이 아르헨티나 전에 1대4로 패한 뒤에도 ‘오늘 경기가 보약이 될 것’이라며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의 리더십을 보여줬기 때문에 월드컵 16강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사장은 “새로운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 열정을 가지는 것이 새로운 가치 발굴 및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하며 “긍정의 리더십으로 비젼 11, 즉 2011년에 수익성 1등 자리에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LG전자 남용 부회장도 지난 6일 서울 여의도동 트윈타워에서 그룹장 30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금의 어려움은 긍정의 힘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남 부회장은 "이기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긍정의 힘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조직에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원들에게 여유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리더십도 일맥상통한 모습이다.

남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휴대폰 사업에서 보여준 역량과 저력을 발휘해 준다면 (스마트폰 분야에서) 머지않아 분위기는 충분히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도 최근 주식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아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음에도 직원들에게 ‘휴가를 제대로 즐기라’고 권했다.

권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직장생활은 단거리 뛰기의 연속이기 때문에 일할 때는 에너지를 집중하되 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신도 8월 중순에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며 열정과 에너지를 재충전해 돌아오겠다고 밝히며 “휴가를 바쁘다고 미루지 말고 멋진 여름휴가 계획을 세워 최선을 다해 ‘쉼’을 만끽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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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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