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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식당 네트워크 통해 식재료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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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형유통업체 MOU 늘려 수출고속도로망 확충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미국 한식당들의 한국 식재료 공동구매가 추진될 전망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뉴욕에서 ‘뉴욕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산 농식품 공동구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 회원들은 “한식당 네트워크를 구성해 한국산 식재료의 공동구매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에 설립된 뉴욕 한식세계화 추진위원회는 400여 뉴욕 한식당 가운데 60여개 업체가 가입해 있는 상태다. aT는 “공동구매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농식품 수출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뉴욕뿐 아니라 2,000여개의 한식당이 모여 있는 LA에도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는 또한 기존 교포시장을 넘어 미국 내 타민족 및 현지인 시장으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T는 최근 미국 최대의 아시아 식재료 유통전문회사인 ‘트루 월드 푸즈’, 아시아 및 히스패닉계 최대 유통업체인 ‘와롱 마케팅’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29개주 8000여 식당 및 슈퍼마켓 체인에 한국산 농식품이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넙치, 김, 참치 등의 한국 수산물이 미국 내 일식당 등으로 판로가 확대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현재 aT는 미국, 유럽 등 8개국 22개 대형유통업체와 한국 농식품 입점 확대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5개 유통업체와의 협약을 추가할 계획이다.

aT는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0바이코리아푸드’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진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과 판촉행사 추진, 신규유망품목 발굴 등 후속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대량수출을 위해서는 해외 대형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농식품 수출고속도로망’ 확충이 중요하다”면서 “마트나 슈퍼마켓, 식당 등 현지인 소비자들이 한국 농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다각도로 확대해 농식품 수출시장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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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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