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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청이 공을 들이고 있는 '나들가게'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시작 한 달 간 성적을 분석해보니 점포 98% 이상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동선(사진) 중기청장은 5일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간담회를 갖고 올 5월 본격 영업에 들어간 나들가게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김 청장은 "나들가게로 바꿔 개점한 동네슈퍼 98.3%가 1개월 후 일일 매출액이 개점 전보다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나들가게란 이웃처럼 친근감이 있는 동네 슈퍼마켓의 정서를 담은 이름이다.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드는, 나들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이다. 지난달 30일 나들가게 400개가 추가로 오픈해 현재 총 600개가 영업 중이다.
중기청이 나들가게 점포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에 참여한 176개 점포 중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98.3%(173개)에 달했다.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점포도 36.4%(64개)로 조사됐다. 개점 전과 비교해 고객수가 늘어난 점포는 62.4%, 응답 점포의 93% 이상이 점포환경 변화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성과에 중기청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올해 개점 목표인 2000개 개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pos="C";$title="";$txt="올해 5월3일 열린 나들가게 200호점 오픈 기념식에서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가운데)이 홍두표 웰빙할인마트 대표(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있다.";$size="550,320,0";$no="2010070514115873622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 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65차례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힘썼다. 매월 지방중기청을 통해 '정책장터'와 '현장간담회'를 운영하고 금융ㆍ법률ㆍ기술전문가로 구성한 '비즈니스지원단'에서 심층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추진했다.
중기청은 올 하반기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영업환경 규제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 10월께 영세상인 영업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저신용 소상공인의 서민금융 활용 기회 확대 차원에서 시중 은행의 서민금융상품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소상공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경기회복 분위기 속에서도 중소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체감경기는 아직 회복 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하반기 출구전략의 시행 예상 등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취약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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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기청은 올 하반기 중에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완료하고 소상공인법, 벤처법, 기술혁신촉진법 등 개별 법률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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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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