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호주를 필두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금리 인상에 적극 나고 있는 가운데 태국도 금리인상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20년래 최악의 반정부 시위가 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채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반디드 니차타온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는 지난 2일 인터뷰를 통해 “우려했던 4월과 5월의 성장 저해 리스크가 충분히 줄어들었다”며 “기준금리 정상화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태국은 시위 문제와 유럽 재정난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로 지난 6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그러나 시위 문제에도 태국의 5월 수출이 42.5% 급증해 2008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태국이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타리사 와타나가세 태국중앙은행 총재는 "통화 정책자들이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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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B뱅크의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환경이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태국중앙은행이 다음 회의 때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말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너무 늦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국중앙은행은 오는 14일 통화정책결정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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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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