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기업활동 비용 지출 늘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접대비는 6조4897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년보다 13.3% 증가한 액수다.

전체 매출액에서 접대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접대비 비중은 0.25%로 전년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 같은 접대비 증가는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비용 지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접대비 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기업의 접대비 비중은 0.08%에 불과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0.43%로 대기업의 5배가 넘었다. 절대 액수도 중소기업이 5배 가량 많았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접대비 비중이 0.19%인 데 비해, 비제조업은 0.31%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접대비 비중이 높은 업종은 서비스업(0.36%), 도·소매업(0.33%), 운수업(0.28%), 건설업(0.26%) 등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제정 정책이 많아져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접대비가 늘어났을 수 있다”며 “하지만 접대비의 사용처를 명확히 알기가 힘들어 접대비 증가의 이유를 꼬집어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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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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