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일본) =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배우 연정훈이 4일 레이서로 데뷔, 매 경기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프로 레이서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4일 오전 일본 오이타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진행된 '2010 CJ헬로넷 슈퍼레이스' 개막전 대회 최고 클래스인 '헬로티비 클래스'에 출전, 국내 카레이싱 대회 사상 최초로 해외 원정경기에 참여했다.

평소 자동차 마니아로 소문난 연정훈은 롯데마트와 금호타이어 등이 후원하는 국내 명문 레이싱팀인 시케인 팀을 통해 카레이서로 본격 데뷔한다고 지난달 선언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정훈은 1회전 예선전에서 베스트 랩 타임 3분6초를 기록하며, 7대 중 7위 꼴지로 예선을 통과했다. 강한 비바람과 짙은 구름을 이기지 못하고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내는 등 난전을 겪은 것.

현재 일본에서는 연정훈이 출연했던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방영 중에 있어 출전소식을 접한 수많은 일본현지 팬들이 레이스에 첫 출전하는 연정훈을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으나, 이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회전 결승전에서 베스트 랩 타임 2분57초에 통과, 약 10초 기록 단축하며 7대 중 6위를 차지했다. 이후 2회전 결승전에서는 베스트 랩 타임을 2분54초에 통과, 또다시 약 3초의 기록을 단축하며 7대 중 4위를 차지했다. 경기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순위까지 끌어올린 것.


시케인팀의 변희수 대표는 "연정훈은 입단 테스트 결과 프로레이서에 버금가는 레이싱 감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날 'HelloTV 클래스'에 함께 출전해 1회전과 2회전 모두 1위를 차지한 간판 드라이버 밤바 타쿠(28세, 일본)와 함께 활동하면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연정훈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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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관계자들은 "오늘은 기상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장기간 활동한 레이서들에게도 힘든 경기였다"며 "완주만으로도 높게 평가받아야할 처녀출전에서 계속된 기록 경신으로 타고난 레이싱 감각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글·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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