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3일 인천대교 인근 도로에서 추락한 천마고속버스 사망 승객들이 안치된 인하대 병원에 유가족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국제선을 타려던 가족들이 참변을 당한 경우가 많아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탑승객 중에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전문연구원 이시형(46), 이사보 노정환(49)씨가 숨졌고, 기술연구원 서인국(53)씨와 정흥수(48)대리 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기술연구원 내에 상황반을 설치하고 사고 현황 파악과 대책 및 수습을 위해 논의 중이다.
또 경주대 컴퓨터정보공학과 임찬호(42) 교수와 아내, 아들 송훈(7) 군, 딸 송현(4)양이 숨졌으며, 아들 성준(8)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설해용(69)씨는 부인 김순덕(58)씨와 외손자 등과 함께 인천에 사는 손자의 돌잔치를 위해 가던 중 버스 사고를 당했으며, 김씨와 외손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설씨는 안타깝게 사망했다.
인하대 병원에는 시신 7구가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아직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다.
병원측은 일부 수술을 한 부상자 가운데 뇌출혈이나 다발성 골절환자가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모두 9명으로 이들 중 중상자는 6명이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환자의 안정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유족들은 4일 오전부터 사고 버스가 속한 공제조합측과 본격적인 장례절차 논의에 들어갔으나 보상 문제를 놓고 의견이 충돌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천마고속버스는 전날 오후 1시께 인천대교 요금소를 지나 약 300m 지점에서 10m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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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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