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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사흘째 상승.."무역흑자에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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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은 월말, 분기말 네고물량에, 이날은 월기준 사상최대 무역수지 흑자폭에 상승폭을 줄였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오른 122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증시가 하락하면서 1233.0원에 상승 개장했다.

환율은 장초반 이월 네고물량과 무역흑자 소식에 밀려 1223.5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나스닥선물이 떨어지고 유로달러가 재차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1238.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후들어 환율은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유입되면서 1230원대에 마감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4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231.20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지식경제부가 이날 발표한 무역수지 흑자가 월간 사상최대폭을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무역수지 흑자의 영향이 장후반 1230원선이 무너지는데 심리적 영향을 준 측면이 있다"며 "호재와 악재가 같이 나와 최근 환율이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이 얇은 상태에서 7월에는 전반적으로 선물환 규제 영향, 유럽 유동성 프로그램 중단, 유로존 국가 국채만기 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1180원~1250원 정도로 단기적으로는 위쪽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7.40원 오른 123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이 4104계약, 투신이 3077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3370계약,은행은 522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05포인트 하락한 1686.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84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은 88.35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91.1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207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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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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