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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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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외화유동성 비율 규제, 역외NDF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예상으로 위험 회피심리도 불거지는 양상이다.
다만지난 6월말 처리되지 못한 이월 네고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를 1220원대~1240원대까지 제시했다.

역외NDF환율은 재차 1230원대로 급등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33.0/123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3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종가(1222.2원)대비 10.4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221.0원에 저점을 찍은 후 종가에서 1234.0원에 고점을 찍었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88.40엔, 유로·달러는 1.2233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은행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며 뉴욕증시는 급락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0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갭업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글로벌달러의 강세와 이날부터 시행될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한 외화유동성비율 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급속한 레벨상승시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과 차익실현 매도물량 등의 출회로 전일 고가인 1240원 중반의 저항선을 지켜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도 역시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 고시와 국내외 증시의 동향 그리고 얇은 시장상황으로 인한 일시적인 물량 집중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245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230.0원 중심의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환율은 미 증시 약세로 10원 이상 급등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230원 부근에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이월 롱포지션 정리로 장초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 및 유로화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성을 재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23.0원~1240.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미국 민간고용 지표 악재로 인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9800대 아래로 내려서는 등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이날부터 외화유동성 규제 및 국내 은행들의 외화안전자산 보유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지속적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ECB에서 유로존 은행들에 유동성을 공급함에 따라 자금 경색 우려가 해소돼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23.0원~1237.0원.

대구은행 반기말이 끝나고 3분기의 첫 영업일임. 전일 월말 및 반기말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던 원달러 환율은 역시 대외의 불안한 뉴스와 역외 환율을 반영하며 갭업 출발 예상된다. 전일 미처리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이날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나 큰 물량은 어제 처리가 거의 끝난 것으로 판단되며 증시의 불안 및 커머더티 통화의 동반 약세 등 원달러 상승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우세하다. 새로운 분기로 접어들면서 은행권 및 역외 플레이어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재차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고 이젠 수급보다는 불안한 대외변수들과 내부 펀더멘탈의 싸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1220원~124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산업생산 등을 통해서도 우리 경제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를 확인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우리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율에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듯하다. 특히 외국인의 원화 자산 포지션이 많이 누적된 만큼 대외 여건에 따라 이들의 FX포지션 변경은 환율의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키울 듯하다. 이날 미 증시 하락과 고수익 통화들의 하락, VIX지수 상승 등 안전자산선호 지속되며 1230원 안착 시도 예상되나 1230원대 위에서의 이월 네고 등으로 상승 속도는 둔화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20.0원~12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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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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