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공장 가동률이 15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공장가동률)은 82.8%였다. 이는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95년 6월(83.2%) 이후 1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7월(79.3%) 8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난 2월(80.3%) 19개월만에 다시 80%대를 회복했고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82.4%, 82.2%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해 왔다.


일반적으로 공장가동률은 80%를 밑돌면 경기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되고 70%를 밑돌면 극도로 침체된 것으로 여겨진다. 공장가동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8년 1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70% 밑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

통계청이 공장가동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높았던 때가 1995년 6월로 83.2%이였다. 공장가동률만 놓고 보면 지난 5월의 수치는 '과열권'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될 정도다.


연도별로는 1998년의 공장가동률(67.8%)이 유일하게 70%를 밑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공장가동률은 7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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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5월 공장가동률이 높게 나온 것은 그동안 설비투자가 부진해 생산시설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아 생긴 현상인 동시에 경기가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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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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