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런던증권거래소(LSE)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을 타진 중이다. 기업활동 악화와 다른 거래소와의 경쟁 심화로 상장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업 다각화 및 유럽 외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해 상하이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업들이 중국 현지 시장 접근과 위안화 절상 혜택을 받길 원하고 있는 것도 상하이 상장 추진을 부추겼다.

28일(현지시간) LSE 대변인은 “상하이 시장 상장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상장에 따른 비용과 수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하이 상장은 배제할 수 없는 일이지만 1년 반 안으로 계획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해외 대형 기업들이 A주를 상장하는 과정을 돕는 위원회를 설립한다는 계획의 밑그림을 발표한 가운데 위원회가 내년 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사비에르 로레트 LSE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LSE가 내년 말까지 상하이 시장 상장을 허용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리엘증권 애널리스트는 “LSE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면 서구시장보다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 현지 시장 수요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현지 시장 상장이 아시아 지역 거래소와의 합병 혹은 벤처합작사 설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지리학상 상대적으로 불리한 영국의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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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SE에 상장된 종목들은 기업활동 부족과 다른 거래소와의 거센 경쟁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거래량이 늘어나기 전까지 상장종목이 강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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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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