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Ⅲ 레버리지비율 4~5%로 규제할 전망
$pos="R";$title="";$txt="";$size="320,128,0";$no="20100629151130347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앞으로 시중은행들은 자기자본의 25배가 넘는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보유할 수 없게 된다.
바젤위원회(BCBS)가 지난해 9월 도입을 공표한 레버리지비율(자기자본/총 익스포저)이 4~5% 이상으로 규제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30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BCBS는 새롭게 도입하는 바젤Ⅲ 기준 레버리지비율을 시중은행들이 4~5% 이상 유지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배수로 따지면 자기자본의 20~25배 이상 익스포저를 보유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BCBS는 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과도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금융시스템 및 경제 전반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은행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억제하기 위해 레버리지비율 규제를 도입했다.
3월말 현재 국내 은행들의 기본자본(Tier1) 레버리지비율은 6% 후반대다. 하지만 바젤Ⅲ의 레버리지비율은 자본의 질이 보다 강화되고 부외자산 등이 포함되므로 현행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바젤Ⅲ는 기준이 현행보다 강화되기 때문에 레버리지비율이 낮아진다"며 "지난해 말 일반 은행들의 레버리지비율이 6.93%인데 바젤Ⅲ 기준으로는 여기서 1%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 해도 레버리지비율이 5%는 넘어설 것으로 보여 국내 은행들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일부 시중은행의 경우 현행 레버리지비율이 5% 중반대에 머무는 곳도 있어 은행별로 영향은 상이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는 "바젤Ⅲ의 레버리지비율은 국내 은행들에겐 큰 이슈가 안 되고 자본시장이 발달한 외국 은행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은행은 단순자기자본비율 자체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은행들의 단순자기자본비율은 6% 후반대로 미국·유럽 등 선진 주요 은행들에 비해 두배 이상 높다. 국내 은행의 경우 외국 은행보다 유가증권이나 파생상품 투자 비중이 낮아 단순 총자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잡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은 유가증권 투자 비중이 20%밖에 안 되지만 외국 은행은 40~50%에 달한다"며 "유가증권의 경우 신용도가 높은 게 많아 유가증권 비중이 높을수록 단순총자산이 크게 잡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생상품이나 회사채 등의 투자 비중이 높으면 레버리지비율이 나빠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유가증권 시장 자체가 약해서 당장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BCBS는 올해 안에 제반 기준을 확정해 레버리지비율 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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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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