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공장 신설 등으로 5년내 매출 3배 증대 전망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가 글로벌 대표 성장시장인 인도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제3공장 신설과 현재 가동중인 2곳의 공장 생산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투자와 더불어 LG전자는 향후 5년내 인도내 매출을 올해 목표치인 4조5000억원의 3배에 가까운 11조80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공격적 목표를 설정했다. 이 경우 LG전자 글로벌매출 중 인도 비중은 올해 6%에서 12%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남부지역 첸나이 부근 등지에 제 3공장 신설을 위해 주정부와 논의중에 있으며 이 외 현재 가동중인 델리 근처 노이다(제1공장)와 뭄바이 부근 푸네(제2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LG전자는 인도공장 생산라인 증설과 제3공장 신설을 위해 3억달러 가량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도 현지 내수를 위한 것 외에도 해외수출물량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방안으로 인도공장을 통한 수출비중도 현재 약 12%대에서 5년 후면 약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도 LG전자는 인도시장에서 가전부문에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다.
LG전자 세탁기의 인도 시장점유율은 25∼26%로 1등, 냉장고도 28%로 수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은 무려 40%에 육박하는 시장선도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다만, 휴대폰 부문의 시장점유율 순위가 3, 4등 정도에 머물고 있는데 최근 LG전자는 휴대폰 대리점을 4만개로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올해 매출을 작년의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주력제품 외에도 LG전자는 LCD TV와 무선이동통신을 중심으로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방가전 관련 제품 및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부문 등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 인도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빈부격차가 심한 점을 고려해, 대도시 뿐 아니라 지방 소비자를 위한 전략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LG전자의 인도시장 공략 확대는 현재 파나소닉 등이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이들과의 한판 승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LG전자측은 "인도에 제3공장 설립 및 기존라인 증설을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어느 지역이 될 지, 또 얼마나 투자될 지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힘들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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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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