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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깜짝 등장 형님 그늘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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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계열사인 삼성생명 상장 이후 소외받던 삼성화재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하더니 어느새 20만원을 돌파했다. 연결감사보고서가 나온 28일에는 대다수 증권사들이 긍정적 보고서도 쏟아냈다. 목표가를 올린 곳도 여럿이다.

삼성화재는 28일 전날보다 6000원(3.07%) 오른 20만1500원으로 마감, 지난달 6일 이후 7주만에 20만원대를 넘어서며 장을 마쳤다. 4월26일 장중 21만5000원까지 갔던 삼성화재는 삼성생명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5월26일 장중에는 16만8000원까지 밀렸다.
줄곧 하락하던 삼성화재를 끌어올린 것은 실적이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4월 실적 결과, 영업이익 779억원을 달성해 3월보다 107.3% 증가했다.

연결감사보고서가 나온 이달 28일에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장밋빛 보고서가 봇물을 이뤘다.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은 목표가도 올렸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20만원대 중후반 목표가에 '매수' 의견을 냈다.

최고가인 HMC투자증권의 28만3000원에서 23만1000원을 제시한 한국투자증권까지 모두 내재가치(EV) 대비 저평가를 매력 포인트라고 봤다.
HMC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2009 회계연도 EV가 7조9839억원으로 2008 회계연도 대비 24.7% 증가한데 주목했다. 생보사 발표기준으로 조정한 EV도 8조6000억원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삼성화재의내재가치(EV)가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2010 회계연도의 EV는 7조9840억원으로 애초 예상한 7조5470억원을 4370억원가량 웃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2009 회계연도 실적에는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2010 회계연도 이후는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비중축소(Reduce)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19만5000원을 제시했다.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한 장기보험 고성장이 유지되기 어렵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상승 트렌드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계약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유계약가치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란 점도 부담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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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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