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은행의 대출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픽스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대출금리(잔액 기준)는 5월말 현재 연 5.74%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및 가계대출 모두 금리가 내려갔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9%포인트 내린 6.11%를 기록했고, 가계대출 금리는 0.12%포인트 떨어진 5.33%였다.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도 대출금리가 내려 5.40%를 나타냈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은 시장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들의 5월말 현재 수신금리(잔액 기준)는 연 3.06%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내려갔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경우 연 0.91%로 소폭 오른 반면,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3.77%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연 4.44%로 0.05%포인트 내려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연 2.89%로 전월과 동일했다.


은행의 수신·대출금리가 모두 떨어진 데 반해 저축은행은 수신금리는 줄었지만 대출금리는 오히려 늘었다.


5월말 현재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15%로 전월보다 0.47%포인트 줄었다. 반면 대출금리는 12.41%로 0.06%포인트 늘었다.


저축은행의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기 때문에 시장금리와 무관하게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김병수 과장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며 "때문에 대출금리의 경기 민감성이 낮고 신규 대출 취급자들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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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협과 상호금융사의 경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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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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