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의 통화 유연성 확대 방침을 환영하며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G20(주요20개국) 정상회담이 열린 캐나다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위안화 페그제를 종료하고 통화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한 중국은 결정은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미국은 향후 수 개월간 진전 상황에 대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위안화 절하 정책은 중국에 엄청난 무역적 이득을 가져다 줬다"며 "중국이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환율이 높아질수록 흑자규모는 더 커지는 시장의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방침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며 "중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미국은 한 주에 20%의 통화절상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급격한 절상은) 중국 경제에 치명적이고 이는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위안화가 수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절상될 것을 기대한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은 올해 1∼4월 중국과의 무역에서 710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미국 내에서는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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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만나 환율과 무역 등 경제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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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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