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고용지표가 빠른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소비회복에 따른 관련 수혜주 선별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당분간은 소비관련 종목군과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IT,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미국 경기지표 부진, 글로벌 각국의 긴축모드 강화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불거져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내수의 경우 고용지표가 빠른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소비회복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5월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108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월간 1조4000억원의 신규소비 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들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이 같은 전방산업의 호황이 관련 중소업체로 이어지는 '트리클다운 효과'로 인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관련 중소기업들의 실적 개선폭이 커지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용 및 민간소비 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민간소비 증가,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정부지출 효과 등을 감안해 최근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기존 5%에서 5.8로 상향조정 했다"면서 "이는 단기적인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국내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 및 소비 회복의 수혜를 받는 유통, 의복, 여행, 레저관련 업종과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주인 음식료, 화장품 등 내수업종이 당분간 시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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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주도주 내에서는 실적시즌을 감안할 때 반도체장비, 자동차부품 등 부품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보험업종과 일부 운송업종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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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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