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이날 합의안이 도출된 금융개혁안이 기대 보다 규제 강도가 완화됐다는 분석으로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향 조정된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도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12시22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92포인트(0.13%) 내린 1만149.65에, S&P500지수는 1.77포인트(0.16%) 오른 1075.46에, 나스닥지수는 5.58포인트(0.25%) 상승한 2223.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상원과 하원은 금융개혁법안 단일안을 도출해냈다. 이번에 통과된 단일안에는 은행의 자기자본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파생상품 감독 강화 규정이 포함됐다.

그러나 금융권의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외환 스왑이나 금리 스왑 등의 거래가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되면서 예상보다 규제 수준이 완화됐다는 반응이다. 알란 발디스 힐리어드 라이언스 부사장은 "금융개혁안은 훨씬 더 최악일 수도 있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주는 랠리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2.91%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JP모건은 1.4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0%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6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기존 잠정치 75.5에서 76으로 상향 수정되면서 지난 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어 발표된 1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연율)이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3%보다 하향한 2.7%로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3.0%를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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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버키 헬위그 BB&T 부사장은 "경제지표들은 당분간 방향성을 잃을 것"이라면서 "올해 말까지는 경기가 상승 국면에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 패치'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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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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