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하향수정 됐다.


미 상무부는 25일 1분기 GDP 증가율(연율)을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3%보다 하향한 2.7%로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3.0%를 밑도는 것이다.

상무부는 소비 지출 둔화와 무역 적자 확대 등을 반영, 1분기 GDP 확정치가 하향조정 됐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의 재정적자 위기가 심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소비 지출이나 기업 투자 수요 증가 등이 아닌 재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적고,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라는 이유를 들며 이번주 기준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기도 했다.

스콧 브라운 래이몬다제임스앤어소시에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세가 어느 정도 둔화된 속도를 보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업이 고용과 지출을 줄이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확정치는 전달 잠정치 3.5%보다 하향된 3.0% 증가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는 직전분기 1.6% 증가보다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07년 이래 최고 증가폭이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의 기대 이상의 지출 증가가 반영됐다.

AD

반면 같은 기간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8%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8% 증가와 동일한 증가폭으로 지난 1984년 이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기업 투자와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