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현 경제상황과 관련,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수치와 일반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상황에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이러한 갭(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흥길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성장률, 고용, 집값, 물가 등 정부가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예산과 관련, "내년 성장률은 5%이하, 물가는 3% 내외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무작정 확대예산으로 가기는 힘들다"면서 "재정건전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내년 예산 증가율을 5% 이상으로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재정건정성을 감안해 긴축에 무게를 두겠지만 사회복지 예산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부 예산은 국회에 제출되기 전에 원안통과를 지도부가 이야기해도 될 만큼 당정협의를 완벽하게 할 예정"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배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활성화 방안과 관련, "정부 정책이 당에 오면 일부 수정하거나 비판하는 등 미세한 조정에 그쳤다"면서 "앞으로 당이 보다 능동적으로 사회적 어젠다를 발굴해서 서민과 국민전체에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관련, "집값은 지금도 거품(버블)이 있다는 게 정부와 당의 일치된 견해다. 조금 더 내려가야 한다"면서 "LTV(주택담보인정비율)나 DTI(총담보인정비율) 같은 금융규제를 풀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고 저희도 그렇게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와 관련, "유통산업발전법은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할 것"이라면서도 "대중소기업상생법은 대외관계와 중소상인의 사정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개선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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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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