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 농심 성공 DNA <하> 160명 석·박사급 인재 끝없는 연구개발
둥지냉면·쌀국수뚝배기 등 히트제조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춘호 농심 회장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회장실? 아니다. 정답은 농심의 식품연구소 R&BD센터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R&D센터를 지방에 두지만 농심은 경기도에 있던 센터를 서울 동작구 본사 옆으로 옮겼다. 2007년 '제2의 도약'을 위해 새롭게 문을 연 이 곳은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800억원이 투입됐다.


농심은 특히 R&D센터에 비지니스 개념을 도입, 'R&BD'로 명칭을 바꿨다. 연구기술 개발뿐 아니라 그룹의 새로운 사업구상도 함께 하겠다는 신 회장의 복심이 담긴 셈이다.

◆농심 장인정신의 산실 'R&BD센터' = 농심은 1965년 회사 설립과 함께 식품업계 최초로 연구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연구 전담부서는 현재 R&BD센터로 확대 재생산되며 160여명의 석ㆍ박사급 연구인력이 신제품 연구 및 개발, 그룹의 새로운 사업모델 연구를 수행하는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의 비전은 식품안전과 제품혁신을 기치로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세계 No.1 식품연구소'다.


2008년 출시돼 히트상품으로 성장한 '둥지냉면', 지난해 선보인 '둥지쌀국수 뚝배기' 등은 면 제조기술을 혁신한 끝에 탄생시킨 농심만의 독창적인 제품이다.


◆'R&BD센터'내 핵심은 식품안전연구소 = 지난해 2월 설립된 식품안전연구소는 'R&BD센터'의 핵심중 핵심이다. 식품안전성 관리는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온 농심의 근본 이념이기 때문이다.


농심 R&BD센터는 식품안전에 대한 회사의 관심과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2월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 160여 명 중 핵심 19명을 식품안전 전문 연구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 세부 분야별로 위해물질 및 오염인자 모니터링, 분석기술 개발, 위해발생 원인규명 및 저감화 기술개발 등 활발한 연구 및 분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식품안전과 관련해 매년 평균 2건의 특허를 출원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농심이라면 안심" 기본은 식품안전 = 식품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때문에 농심은 안전한 식품을 넘어 의약품을 만드는 수준으로 생산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농심 식품안전연구소의 김청태 소장은 "농심은 '안전한 식품',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철학을 가장 핵심에 두고 모든 연구활동을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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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장은 이어 "맛과 영양을 담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이라는 그릇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의 위해요소는 완벽히 차단하면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연구활동의 질을 심화하고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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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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