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4일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2~23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유럽 재정난으로 인한 경제 타격을 우려한 데 따라 안전자산 수요도가 높아진 결과다.
일본 최대 채권 중개업체 재팬본드트레이딩에 따르면 도쿄시장에서 2020년 6월 만기 1.3% 금리의 국채 수익률은 장중 2.5bp 하락한 1.140%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8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후 2시 현재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bp 하락한 1.105%에 거래 중이다.
전일 미 연준은 "유럽 부채 문제가 미국 경제성장세를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신규주택판매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일본 국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주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재정건전화 전략을 발표한 것도 국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이에 일본 국채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카산자산운용의 야마다 사토시 채권부문 담당자는 "글로벌 경제가 각국 정부의 내핍정책에 따른 타격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특히 유럽과 미국, 일본의 경기 전망이 어둡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간 총리가 재정건전화를 위한 의지를 내비추면서 채권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모리타 초타로 채권전략리서치 대표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일본 국채 수익률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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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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