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와 민간의 석유전문가들은 하반기 국제유가를 배럴당 76∼80달러로 올해 연간으로는 77∼78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2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민ㆍ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최근 석유공사에서 "2010년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49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전망했다. 유가전문가협의회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글렌코어, 국제금융센터 등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하반기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지속▲계절적 석유수요 증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정책 ▲지정학적리스크 등으로 인해 강세를 예상했다. 협의회측은 "유럽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 세계경제는 점진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휘발유 성수기, 동절기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 계절적 석유수요 증대뿐만 아니라 미국 허리케인 내습으로 인한 공급차질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석유공사도 "OPEC의 상당규모(200만배럴)감산도 지속되고 이란의 핵 개발 강행으로 서방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내의 정정불안도 지속되고 있다"며 유가 강세전망의 근거를 설명했다.


강세요인이 많은 반면 ▲달러화 강세 유지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주요국 출구전략 가능성 ▲높은 석유재고 ▲ OPEC 잉여생산 능력 수준 등은 유가상승을 제한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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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의회는 상반기 평균유가는 배럴당 77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동절기 한파, 석유수출국기구(OPEC)감산,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조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5월 초 이후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으로 급락했기 때문. 상반기 유가는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지난달 25일에는 68.28달러에서 같은달 4일은 87.40달러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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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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