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교과부 예비 승인 획득...유치원~7학년까지 일단 개교
이와 관련 송도국제학교 운영법인인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 International)이 18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송도국제학교에는 교과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서비스산업 교육분야 선진화 방안'에 따라 외국인 자녀들뿐만 아니라 외국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한국 학생도 5년간 정원 30% 범위 내에서 입학 가능하다. 이후부터도 전체 재학생 30% 이내 범위에서 내국인을 뽑게 된다.
학생 선발 과정에서 서류와 면접 등 응시 결과에 동점자가 나왔을 때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지역 주민일 경우 가점이 주어지는 등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선발 전형에서 지역 거주자에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학생 규모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1개 반에 최대 20명, 두 반씩을 배정키로 했으며 6-7학년의 경우 1개 반에 20명으로 꾸려진다.
채드윅 인터네셔널 측은 이미 개교를 위해 35명의 교원을 선발해 놓은 상태며, 교사와 학생비율은 1대8로 맞출 예정이다.
한 해 수업료는 미화 2만6000~2만8000달러 사이다.
모집요강 및 자세한 절차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홈페이지(www.chadwickinternational.org) 및 admissions@chadwickinternation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도국제학교 운영법인인 '채드윅 스쿨'은 지난 1935년 설립해 지난 해 졸업생 가운데 83%가 미국 상위 10%의 명문 대학으로 진학율을 보이고 있는 미국 최상위급 명문사학이다. 교직원의 54%가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이기도 하다.
리차드 C. 러너드 채드윅 스쿨 재단이사장은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임직원들은 9월 새 학기에 학생들을 맞이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이고 있다"며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캠퍼스가 보유한 국내 최상급 시설 외에도 세계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학생들이 진정한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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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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