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올해 책정된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이르면 내달 바닥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18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 강연자로 나와 이 같이 밝히며 "추가 예산 배정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중소기업에게 직접 대출해주는 자금은 지난해 5조 9000억원에서 올 해 3조 1000억원으로 2조 7000억원 정도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크게 증가됐던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자금 등 운영자금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올 해도 대출 신청은 크게 몰려 신청액이 4조 7000억원으로 예산총액을 이미 넘어선 상태라고 김 청장은 말했다.

이 중 2조 1000억원의 배정이 끝난 상태며 이르면 7월 쯤 올 예산 배정이 모두 끝날 전망이다.


김 청장은 "대통령도 경기회복에도 불구, 중소기업 경기는 잘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성장을 위한 시설자금 등에 지원을 늘이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를 거치지 않고 기재부장관 재량으로 약 6000억원을 증액할 수 있음을 감안한 말이다.

AD

한편 김 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들어온 대출 신청 중 운영자금을 제외한 시설자금, 원부자재 구매자금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서귀포=신범수 기자 answe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