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착공+건축허가 월가 예상치 미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5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4월 세제 혜택 종료의 여파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부무는 16일(현지시간) 5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률 기준 59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치를 나타낸 것.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4만8000건에 크게 미달했다. 4월 주택착공 건수는 당초 65만9000건에서 67만2000건으로 상향조정됐다.
5월 건축허가 건수 역시 57만4000건을 기록해 예상치 62만5000건에 못 미쳤다. 4월 건축허가 건수는 60만6000건에서 61만건으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5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로는 7.8% 증가했고, 건축허가 역시 4.4% 증가했다.
주택착공의 경우 세부적으로 단독주택 착공은 1991년 1월 최대인 17% 하락률을 보이며 46만8000건에 그쳤다. 다세대 주택 착공 건수는 33% 증가해 12만5000건을 기록했다.
미 4개 지역 중 2개 지역에서 지난달 주택착공이 감소했다. 남부 지역이 21%나 급감했고 북동부 지역 주택착공 건수도 6.3% 줄었다.
최대 8000달러를 지원했던 세제 혜택이 4월말 종료되면서 5월 주택 지표가 부진을 나타낸 것. 정부 지원이 사라진 상황에서 향후 민간 고용 회복과 주택차압 감소가 이뤄져야 건설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계자들은 회복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츠 아메리카의 마이클 모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제 혜택이 종료되고 주택판매가 둔화되면서 건축업체들이 주택착공을 느슨히 할 것"이라며 "한동안 주택시장 경기가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5월 주택시장지수가 17을 기록해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50을 넘어야 향후 주택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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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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