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에 가전조립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현지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나이지리아의 한 신문이 삼성전자가 현지에 LCD TV, 냉장고, 에어컨 생산 등을 위한 조립라인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관련부서에 확인한 결과 전혀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 외에도 현재 아프리카에 현지 공장을 세울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 판매대리업체인 Djcom 측이 가전완성업체이기 때문에 이 업체가 SKD방식의 조립라인 설립을 계획중임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KD(부품)수출 중 SKD(Semi Knock Down)방식은 분해제품 공급방식으로 완성제품을 수입국가의 요건에 맞춰 일부 부품을 분해한 후 공급하는 형태다. 이를 수입한 국가의 기업은 단순조립만이 조립해 완성제품을 팔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수입국가입장에서 관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세를 낮춰주기 때문에 무역마찰 및 판매확대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알제리에 있는 가전공장도 삼성전자의 공장이 아니라 현지 합작사가 세운 조립라인도 이 같은 SKD방식의 공장이며 완성품 일부에 삼성 브랜드를 쓸 수 있도록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신문인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6월 9일 삼성이 나이지리아 제조공장 설립의사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2010년 말까지 나이지리아 신규 거래선인 Dajcom과 라고스에 제조 공장 건설 로드맵을 밝혔으며 새로 건축될 공장은 LCD를 위시한 플라스마 TV, 냉장고, 에어컨 등을 위한 조립라인도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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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같은 공장설립은 더 원활한 상품의 자국 시장 공급을 통해 나이지리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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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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