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월드컵]'부부젤라' 안티 사이트 등장";$txt="";$size="550,363,0";$no="201006121659307369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앵~앵~"
남아공 월드컵 관전에 있어서 '내 귀에 가시'같은 부부젤라'(vuvuzela).
수억마리의 파리떼가 한꺼번에 귓전에서 윙윙대는 듯한 부부젤라는 선수들은 물론 관중에게도 듣기 불편할 만큼 시끄러운 굉음을 낸다.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전부터 악명을 떨치기 시작한 남아공의 전통 응원도구 부부젤라는 우리의 밤을 '앵~앵' 소리로 채우고 있다.
부부젤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축구 경기의 응원 도구로 사용되는 나팔 모양의 전통 악기.
길이는 1m 안팎으로, 120dB 전후의 높은 소리를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사격장 소음(115) 기차소리(110) 전기톱 소음(100) 잔디깎는 기계(90)보다 시끄러운 수준이다. 심지어 121.8dB인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보다 더 큰 지경.
국제 축구 연맹(FIFA)은 월드컵 개막 전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느냐 마냐에 대해 고민했으나 결국 "부부젤라를 아프리카의 전통으로 인정한다. 사용을 막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히며 결국 반입을 허용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고 즐기는 데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부부젤라 응원에 대해, 월드컵 개막 후 각국 선수단과 방송사, 응원단들이 거세게 항의를 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경기장의 관중들이 청력에 손상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귀마개 등을 지급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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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귀머거리가 된 것처럼 들을 수 없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며 부부젤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 많은 선수들이 부부젤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아공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대니 조단은 한 인터뷰에서 "무분별한 부부젤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전 국가가 연주될 때나 중요한 방송이 나갈 때 부부젤라를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타당한 이유를 찾는다면 경기장 내 부부젤라 사용을 금지 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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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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