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년간 미소금융 총 48개 지점이 대출한 금액은 93억 원. 100억 원에도 못 미친다. 기존사업자들의 실적을 합해도 120억 원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
대출 목적은 창업자금이 3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이 24억5000만 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무등록사업자금이 22억2000만 원, 시설개선자금이 13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자들을 통해서는 5월부터 총 629명에게 27억6000만 원을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금이 5억8000만 원, 신용회복 자금이 8억 원, 사회적기업 자금이 1억 원, 전통시장 상인대출이 12억8000만 원이다.
고승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미소금융 추진이 부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지점 수가 적어) 아직 서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미소금융 지점을 60개 내외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수요자를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확대하고, 신용이 낮은 수요자들을 위해서는 미소금융 지점에서 보증대출,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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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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