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권선자이e편한세상'이 3순위까지 청약미달 사태를 빚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권선자이e편한세상'의 3순위 청약까지 완료한 결과 602가구 모집에 총 326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됐다. 청약률로는 54.2%다.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59㎡A형이 42가구 모집에 11가구 청약미달, 59㎡B형이 282가구 모집에 138가구 미달하는 등 소형 주택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이에비해 84㎡는 126가구에 6가구만 청약이 부족했다. 나머지 대형 평형은 미달가구수가 많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90만원 선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해 중도금 부담이 없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향후 수원지역에서 분양될 아파트와 분양조건을 비교하며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서 대거 분양이 이뤄진 후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보니 앞으로 나올 물량과 가격비교를 많이 한 것 같다"면서 "입지조건이나 분양가격 면에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선착순 분양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분양사무소측은 SK건설이 수원에서 대규모 분양하는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1150만원으로,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감안하면 조건이 좋지 않다며 초기 계약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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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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