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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이틀연속 베어플랫..롤오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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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금통위 영향 하락후 횡보..외인 롤오버 아직..PD협의회참석 거래뜸..박스권장세이어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베어플래트닝(금리상승, 선물하락)됐다. 다음주 14일 1조8000억원어치 5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서도 5년물 이상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거래는 뜸한 편이었다. PD협의회가 제주도에서 열림에 따라 많은 참여자들이 자리를 비운데다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매물정도만 나왔다. 다만 시중자금이 여전히 풍부한 가운데 저가대기매수세는 여전해 장을 지지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선물만기일이 다음주초로 다가옴에 따라 롤오버장이 이어지며 금리움직임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다음주 5년물 입찰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롤오버에 나서지 않은 것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단기물에서 3조원가량 만기가 돌아오는 것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반응이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3.8%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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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과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3bp 상승한 4.40%와 3.67%를 기록했다. 국고10년 8-5와 국고20년 9-5도 전장비 1bp 올라 4.93%와 5.23%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3년 10-2는 어제보다 4bp 올라 3.68%로 장을 마쳤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하락한 111.5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1틱에서 2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11.49에 개장했다. 개장초 111.4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10틱 사이의 좁은 레인지장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1.57.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비 20틱 급락한 110.71을 기록했다. 현선저평은 36틱가량을 보였다.

스프레드거래는 0.76~0.81 레인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선물이 추정한 거래량은 2만8878계약, 누적거래량은 3만6026계약을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보험이 각각 1232계약과 612계약을 순매도했다. 모두 이틀연속 매도세다. 개인도 477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 또한 100계약 순매도에 가세하며 나흘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연기금이 775계약을, 투신이 693계약을, 증권이 404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나흘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15만7598계약을 기록해 전장 18만5430계약대비 2만7800계약이상 감소했다. 거래량도 6만466계약을 보여 전일 13만8970계약보다 7만8500계약정도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으로 약세 출발한 가운데 특별한 이슈없이 하루종일 전구간에서 금리가 3~4bp 상승한 가운데 횡보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국고3년 10-2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별다른 이슈없이 미국채약세와 전일 금통위후 약세분위기를 이어갔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PD협의회모임 참석으로 거래도 별로 없었다. 주말이어서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며 “다음주 5년물 입찰에도 불구하고 5~1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스프레드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선물환규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예기간도 있는데다 별다른게 없을것이라는 인식으로 시장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다음주 5년물 입찰이 괜찮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많아 보이는데다 단기물에서 3조원가량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어서 현수준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아침에 금리가 상승한후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선물 롤오버 장이라 변동성이 제한됐다. 금통위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외국인이 선물 롤오버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부담”이라며 “다만 시중자금이 많아 저가 대기매수세도 여전히 유효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인이 롤오버를 하지 않았을때 선물환규제와 맞물리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움직일 수 있겠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3.8%를 넘어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며 “다음주 5년물 입찰은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어 부담스런 수준이 아니라 무난할듯 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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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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