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증시가 유럽발 훈풍에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0% 상승한 9705.25에, 토픽스지수는 1.13% 상승한 866.4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종전 0.8%에서 1.0%를 상향조정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때까지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위축됐던 투심이 살아나면서 장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도쿄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전일 110.03엔에서 111.28엔으로 상승하면서 수출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2.9%, 3위 업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1.9% 올랐다.
유럽 비중이 높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9% 올랐다. 해외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업체 파나소닉은 7.5%, 유럽 매출이 20%에 이르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2.4%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71%에 달하는 전기전자업체 소니는 1.9% 올랐다. 전기전자 제조업체는 토픽스 지수 33개 산업군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최대 트랙터 제조업체 쿠보타는 3.3% 올랐다. 이날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은 구보타의 투자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일본 3위 구리 제조업체 미쓰비시 머티리얼은 원자재가 상승에 힘입어 3% 상승했다.
미쓰비시 UFJ 투자신탁의 세키구치 켄지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그동안 그리스에 관심을 집중해왔다”면서 “이번 ECB의 발언으로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