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가 14%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 전문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백만장자 수가 112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4% 증가했다. 싱가포르가 35%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말레이시아, 슬로바키아, 중국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8년 9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한 백만장자 수는 지난해 자산가격 상승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BCG의 브루스 할리 뉴욕법인 사장은 "글로벌 위기 여파 속에서 글로벌 부호들이 빠르게 늘어난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부호들의 총 자산은 2008년 10% 감소했던 것이 지난해 11.5% 늘어난 111조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위기 전인 2007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111조6000억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캐나다의 백만장자 자산이 2008년 35조1000억달러에서 4조6000억달러로 가장 많이 불어났다. 또한 미국의 백만장자 수는 472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럽의 백만장자 자산이 37조1000억달러로 집계돼 부채 위기 속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AD

한편 이번 조사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하는 6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