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 올 하반기 세계경제가 신흥국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내수도 회복세를 띠지만 성장폭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0일 '2010년 하반기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설명회를 갖고, 올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과 남유럽 재정위기, 주요국 출구전략 등을 점검했다.
◇한국경제 내수회복, 물가상승= 해외투자은행(IB)들은 우리나라가 하반기 수출호조와 투자, 민간소비 등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하반기 재정정책과 재고확충 효과약화,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회복세는 소폭 둔화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주요 IB한국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올해 5.5%에 이어 내년에는 4.4%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 경상수지는 올해 160억달러, 내년에는 105억달러로 흑자기조를 지속하겠으나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는 경기회복세 지속 등으로 올해 3.0%, 내년 3.4%로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세계경제 회복, 국제금융시장은 변동성= 세계경제는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국이 성장을 주도하지만 유로존과 일본의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미국은 유로존과 일본 보다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세계 무역의 빠른 회복세가 경기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불균형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유럽 위기 등 리스크 요인이 주요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의 여지도 남겨뒀다.
국제금융시장은 여러가지 불확실성 요인으로 변동성 장세 지속이 예상됐다. 미달러화는 연말로 갈수록 미 금리인상 기대 등 추세적 강세 가능성이 있다는 것.
원달러 환율은 대외변수보다는 양호한 경제 펀더멘탈 등 대내변수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았다.
각국 금리는 점진적 상승이 예상되나 국별 차별화 가능성, 경제회복 속도가 빠른 신흥국중심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세계주가는 올해 상저하고로 예상되고 있는데 하반기는 투자심리 회복과 경제 펀더멘탈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국 출구전략은 언제= 미국은 유동성 공급 비상조치가 대부분 종료됐고 오는 11년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단행되고, 재정적자도 축소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 부터 유동성 흡수가 시작됐는데, 금리인상은 남유럽 위기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재정상황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은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유동성 확대정책이 부활되고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부문에서는 강력한 긴축 정책이 시행될 예정.
마지막으로 일본의 경우 기업금융지원 조치는 종료됐고,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추가 금융완화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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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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