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시장 침체로 분기별 공급계약가격 하락 압력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글로벌 광산업체 주도로 지난 4월 새롭게 도입했던 분기별 철광석 공급계약방식이 오히려 광산업체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철강협회와 철강기업들이 발레, 리오틴토, BHP빌리턴 등 글로벌 광산업체의 가격인상 시도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샨 샹후아 철강협회 사무국장은 "유럽시장 전망이 어둡고 철강가격이 하락세에 있다"며 "어떤 중국 철강업체도 광산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샨 사무총장은 "철강시장은 아직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했지만 철광석 공급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는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철강가격은 부동산 규제 심화,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의 수요증가세 둔화때문에 지난 4월15일 18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가량 떨어졌다. 이에 철광석 현물 가격도 하락세다. 철광석 가격 정보업체 The Steel Index에 따르면 중국 주요 수입항 철광석(철 62% 함유) 현물 가격은 지난 4월21일 186.5달러에서 9일 144.7달러로 22%나 폭락했다.


발레, 리오틴토, BHP빌리턴 등은 7~9월 분기별 공급 계약가로 전분기대비 30% 오른 가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가 지난달 밝힌 바 있다.

AD

중국 5위 철강그룹 사강철강의 쉔 웬룽 대표는 "당분간 수입 주문을 보류하고 있다"며 "중국 철강기업들은 가격인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주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