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명 중 1명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우리나라 국민 870명 중 1명은 함부로 라식수술을 받으면 안 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선천적으로 각막 중앙에 혼탁이 발생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
$pos="L";$title="";$txt="라식 수술 후 상태가 악화된 이형접합자 각막 사진. 각막혼탁이 심해 실명 상태다.";$size="300,287,0";$no="201006081557062673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응권 연세대 교수팀(세브란스병원 안과)이 안과병원을 찾은 16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0명에 1명꼴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환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통계 수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양쪽 눈의 각막 중앙에 하얀색의 점들이 생겨 눈이 혼탁해지는 질병으로 김 교수는 이런 사람들이 레이저 수술을 받으면 심각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2004년 미국 안과학회지에서 경고한 바 있다.
한 쌍의 유전자 중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하나만 물려받은 사람은 자외선 노출이나 여러 생활습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약 12세 정도부터 각막에 흰 점이 생기기 시작해 60세 부터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부모 모두에게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은 3세 정도부터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들어가기 전 실명을 하게 된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라식이나 라섹 같은 레이저 수술을 받다가 각막에 상처가 나면 TGFBI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돼 각막이 더 빨리 뿌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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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권 교수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각막 수술을 받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각막혼탁이 심해지는데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각막혼탁이 심해진 분들의 수가 증가해 이에 대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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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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