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재정위기로 유럽의 소매판매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4월 유로존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10월 이래 최대폭 감소를 기록한 것. 4월 유로존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과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최근 발표된 유로존의 4월 실업률도 10.1%로 전달 10%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5월 유로존 PMI(구매자관리지수) 역시 55.8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포티스 은행의 닉 코우니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침체와 불투명한 경기전망 등으로 앞으로 몇 달간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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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전체 글로벌 경기가 좋은 편이고, 유로화 약세가 유럽 국가들의 수출에 도움을 주면서 유럽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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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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