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교보증권은 3일 한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편입으로 인한 주가 상승도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외형적 조건은 충족됐지만 지난해 MSCI 바라사의 요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스탠스 변화가 특별히 보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MSCI 선진지수 편입이라는 이벤트가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는 선진시장 대비 저평가 해소 작업이 진행되며 'PER-Rerating 효과'를 누리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의문이 든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0년 이후 선진국 대비 신흥국의 GDP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MSCI 선진지수대비 신흥지수의 상대 PER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으로 인한 'PER-Rerating 효과'는 오히려 손해 보는 장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면 14조7000억원에서 24조6000억원 가량의 외국인 순매수 유입이 기대된다"며 "중요한 이벤트임에는 분명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FTSE 선진지수 편입 사례를 보면 발표시와 편입시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의 상대 강도가 높았다"며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업종별로는 포르투갈의 사례처럼 선진증시대비 PER의 할인율이 커 PER의 상승 여력이 큰 경기소비재 산업재 IT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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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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