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히트펌프 등 신사업 진출.대규모 설비투자..DM발송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보일러 업체들이 바쁘다. 신사업에 뛰어들고 대규모로 설비 투자도 시작한다. 성수기인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홈시스는 전국 초중고를 포함해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DM(Direct Mail)을 발송했다. 앞으로 순서를 정해 지속적으로 보낼 계획이다. 여기에는 최근 조달등록을 마친 '거꾸로 송풍형' 에어컨 카탈로그가 들어있다.


보일러에 이어 에어컨을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잡아 틈새시장을 겨냥했다. 천정호 에어컨영업본부장은 "삼성과 LG가 가정용 에어컨 시장을 장악했지만 공공용이나 상업용에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올해 냉방기 사업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귀뚜라미홈시스는 향후 3년 내에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냉방기 3위업체로 뛰어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 인수를 통해 인력 확보는 물론 생산설비도 충분히 갖췄다. 천 본부장은 "거꾸로 보일러와 함께 거꾸로 에어컨으로 냉난방업체로써의 브랜드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성쎌틱도 최근 진출을 선언한 히트펌프 사업에 대한 인력 배치와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영업팀으로 히트펌프 전문인력 7명을 배치, 이들로부터 히트펌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일러 사업과 함께 난방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5년내 히트펌프 선두업체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대성쎌틱측은 호주의 태양전지업체로부터 태양광 집열판을 들여와 보일러, 배관 등과 결합한 태양광발전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이 두 사업 모두 보일러에 이은 주요 사업부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경기도 평택에 14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확정짓고 세부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13만여㎡에 달하는 부지에 신공장을 짓고 신규인력도 총 5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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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등 최근 진출한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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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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