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출엔 인색, 5월도 소폭 증가에 그쳐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면서도 실제 대출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들어 은행들의 중기 대출은 지난 4월까지 줄어들다 5월 들어 소폭 늘었다.

은행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수와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을 찾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중기 대출에는 여전히 까다롭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12월말 62조4577억원에서 1월말 63조185억원으로 늘었으나 4월말 62조6692억원으로 감소하다 지난 25일기준 62조9705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우리은행도 지난 12월 61조2710억원에 달했으나 1월에는 61조670억원으로 줄었고 4월에는 61조930억원에 그쳤다. 이달들어 26일 기준 61조4630억원으로 역시 소폭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52조8225억원으로 1월 52조8896억원, 2월 52조8936억원으로 증가하다 3월 52조3872억원, 4월 52조2879억원, 28일 기준 52조1546억원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30조7610억원이었으나 1월말에는 30조5141억원, 4월말에는 30조4301억원으로 감소하다 27일 기준 30조5383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반면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은 올들어서도 크게 늘고 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말 83조7985억원이었으나 1월 84조5461억원, 2월 85조5661억원, 3월 86조7581억원, 4월 86조9667억원에 이어 지난 27일 기준 87조5260억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은행들은 대출을 줄이면서도 중소기업 초청 세미나를 잇달아 열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중소기업 CEO와 후계자 110여명을 초청, 가업승계세미나를 개최했고, 우리은행도 5월 한달간 중소기업CEO초청 세미나를 여는 한편 중국현지법인 중국우리은행이 중국소개 한국계 수출중소기업에 무역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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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0일 올들어 시중은행의 중기대출은 잔액기준 49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3000억원 늘어나는데 데 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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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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